뽐뿌::KT 이강철 감독 "엄상백 잘 끌어줬어"[준PO1 패장]

KT 이강철이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KT 이강철 감독이 패배의 아픔을 곱씹었다.
6회까지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7회초 박병호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심우준의 2타점 2루타, 8회초 강백호의 우전적시타로 동점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믿었던 불펜 필승조 김민수가 8회말 무너졌고, 급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재윤 마저 임지열에게 쐐기 2점 홈런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다음은 KT 이강철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시합 전에 말씀드렸지만, 안우진 공략은 쉽지 않았다.
후반부에 생각보다 잘 풀렸지만,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엄상백이 공이 안 좋았지 않았다.
마지막에 김재윤의 공이 조금 아쉬웠다.
선수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고 잘했다.
-허리 부상중인 조용호 상태는?
조금 안 좋다 한다.
내일도 지켜봐야 한다.
-엄상백을 최대한 끌고 가려한 것 같은데?
3, 4차전이면 일찍 바꿨을 텐데 우리 불펜 상황을 볼 때 대체자원이 쉽지 않아 끌고 갔다.
엄상백은 나름대로 잘 했다.
생각했던 대로 잘 끌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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