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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소방관들이 매몰된 차량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관련법상 국토부 장관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사조위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4분쯤 호우특보가 발효된 오산시 가장교차로에서 발생한 보강토옹벽 붕괴사고로 차량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사조위는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단(100명) 소속 전문가 중 12명 이내로 구성된다.
토질 및 설계·시공, 보강토 공법 등 이번 사고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9월20일까지 약 2개월이며, 필요 시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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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차량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사조위는 21일부터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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