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7시 전남 영암군은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영산강 하굿둑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하천 범람 우려가 있으니 인근 저지대 주민들은 유사시 즉시 대피 바란다"고 밝혔다.
무안군도 남창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영산강 월류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저지대에 있는 일로읍, 삼향읍 주민들은 신속히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강 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차장과 영산강 자전거 도로 인근 차량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무안군 남창천의 남창5교의 현재 수위는 6.45m로 계획홍수위(6.1m)를 넘어섰고, 목포시, 무안군, 영암군에 걸쳐있는 영산강 하구언의 수위도 1.99m로 계획홍수위(1.6m)보다 높은 상태다.
광주·전남 8개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6개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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