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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산업개발, 인천?서구 '빗물받이 및 물고임 해결 시험 사업' 진행


인천 서구 일대 2곳의 빗물 배수 인프라 개선
침수피해 민원 및 물고임 현상 비교·분석해 개선 효과 확인


인천광역시 서구청 일대 '빗물받이 및 물고임 문제 해결을 위한 시험 사업'이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됐다. 2024년 말부터 인천광역시 서구는 사용연한(30년)을 초과한 노후 빗물배수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신기술 보유기업인 지성산업개발(주)과 인천대학교 연구팀, 그리고 (재단법인)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과 산학연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인천광역시 서구청 일대 '빗물받이 및 물고임 문제 해결을 위한 시험 사업'이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됐다. 2024년 말부터 인천광역시 서구는 사용연한(30년)을 초과한 노후 빗물배수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신기술 보유기업인 지성산업개발(주)과 인천대학교 연구팀, 그리고 (재단법인)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과 산학연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지성산업개발(주)은 경기도 부천시의 시범사업사례를 더욱 확장하여 인천시 서구소재의 2곳의 빗물 배수 인프라를 개선했다.
지성산업개발(주)은 경기도 부천시의 시범사업사례를 더욱 확장하여 인천시 서구소재의 2곳의 빗물 배수 인프라를 개선했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청 일대 '빗물받이 및 물고임 문제 해결을 위한 시험 사업'이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됐다.

2024년 말부터 인천광역시 서구는 사용연한(30년)을 초과한 노후 빗물배수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신기술 보유기업인 지성산업개발(주)과 인천대학교 연구팀, 그리고 (재단법인)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과 산학연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강우 발생 시, 빗물받이 그레이팅 위에 낙엽이나 이물질이 쌓이더라도 배수성능과 지연배출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지성산업개발(주)은 경기도 부천시의 시범사업사례를 더욱 확장하여 인천시 서구소재의 2곳의 빗물 배수 인프라를 개선했다.

또한 해당기술의 설치 전후의 침수피해 민원 및 물고임 현상을 비교·분석하여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추가적으로 극심한 침수피해가 아니더라도 일반 시민들의 보행 시에 도로에 고인 빗물이 버스 등 대형 차량 통과 시 주변으로 튀어 보행자에게 피해를 주는 물튀김(비산수)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우 발생 시, 빗물받이 그레이팅 위에 낙엽이나 이물질이 쌓이더라도 배수성능과 지연배출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강남역 일대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가 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모습.
강우 발생 시, 빗물받이 그레이팅 위에 낙엽이나 이물질이 쌓이더라도 배수성능과 지연배출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강남역 일대 빗물받이에 담배꽁초가 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모습.

지난해 6월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IC에서 파주시청 직원이 배수로에 막힌 진흙을 퍼내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IC에서 파주시청 직원이 배수로에 막힌 진흙을 퍼내고 있다.

빗물받이는 도로 측구에 설치되어 지표면의 빗물을 하수관로로 유입시키는 설비로, 시민 생활환경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으며, 지선·본선 관로를 통해 최종적으로 하천이나 해안가로 빗물을 방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 빗물받이의 주기능은 신속한 빗물 배제에 중점을 두었으나, 최근에는 LID(Low Impact Development) 개념을 적용하여,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양을 무리 없이 배출하는 지연배출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만조 시 해수위 상승, 하천 수위 상승 등으로 인해 기존 배수 시스템의 역류나 과부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수로형 집수정(빗물받이 기능과 우수관로 저류조 기능을 결합한 LID 기술)과 같은 지연배출 기술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도심지에는 담배꽁초, 쓰레기, 도로 분진 등 다양한 이물질이 상시 유입됨에 따라 관로 내부의 퇴적 유기물과 오니질이 악취 유발 및 배수능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주기적인 준설작업 등 유지관리를 통해 관로의 기능을 상시 확보해야 하며, 이는 도시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과 직결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장마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예측 가능한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구조적 해결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수해(장마) 대비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장마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예측 가능한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구조적 해결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뉴시스

한편,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하여 장마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예측 가능한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구조적 해결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매년 반복되는 극한호우와 장마 기간 동안 도시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올해는 6월 20일부터 장마철이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도시침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의 지시 이후 각 지자체의 관심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강우정보 공유나 경보 중심의 대응 방식만으로는 근본적인 침수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다양한 구조적 대응방안이 제안되어 왔으며, 특히 대규모 인프라인 대심도 터널이나 빗물펌프장 증설 방안은 산·학·연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시민 공감대 형성이나 예산 확보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공사 기간이 짧고 예산 부담이 적은 ‘빗물받이’와 같은 빗물의 최초 유입부 개선사업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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