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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건보공단, 잠복결핵감염자 정보 연계해 적극 관리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결핵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청이 보유한 잠복결핵감염자 정보에 건보공단의 치료 정보를 연계했다고 26일 밝혔다.


잠복결핵 감염이란 결핵균에 감염돼 체내에 소수의 살아있는 균이 존재하지만 임상적으로 결핵 증상이 없고 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고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으나 치료를 통해 결핵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


질병청은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정확한 치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잠복결핵감염 치료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보건소가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잠복결핵감염자의 정보를 대상자 진술에 의존해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치료받지 않았거나 중단한 대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시스템 연계로 잠복결핵감염자 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부담은 줄어들고 결핵 관리의 효율성과 정보 신뢰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과 함께 국가 결핵 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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