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파라과이, 치안장비 조달 수요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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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파라과이 정부와 전날 치안 장비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K-치안 솔루션 비즈니스 커넥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김영봉 기자 |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전날 파라과이 정부와 치안장비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K-치안 솔루션 비즈니스 커넥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과 중소벤처기업부,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 형식의 기업과 공공기관 간 거래(B2G)로, 파라과이 내무부 차관과 국가경찰청 고위 간부, 국내 유망 치안산업 분야 기업 9곳 등이 참석했다.
파라과이 내무부는 공공치안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조달 계획 및 수요 품목을 설명했다. 국내 치안산업 분야 기업 9곳은 혁신 기술 및 장비를 직접 소개했다. 발표 후에는 파라과이 측이 지정한 기업들과 B2G 상담이 이어졌다.
경찰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드론과 디지털 포렌식 장비 등 첨단 치안장비를 파라과이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파라과이 정부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치안산업 분야 기업들이 파라과이를 교두보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치안 분야 장비에 대한 사용자 교육, 기술이전 및 유지관리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회의가 양국 간 치안 분야 협력 방안을 찾아내는 데 있어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yb@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