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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관광도시 조성 박차…생활인구·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충남 청양군이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와 '2025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관광 정책을 펼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 콘텐츠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련 부서 실무진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광 활성화 3대 전략으로 ▲관광 수용태세 개선(12개 과제) ▲관광 인프라 구축(20개 과제) ▲생활 인구 확대(16개 과제) 등 총 48개 과제의 실행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 공정률 80%에 달하는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는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조성 작업이 진행 중이며, 천장호 공중화장실 등 주요 관광지 3곳은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군 대표 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먹거리 콘텐츠 다변화와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고 있다.


군은 청양 투어패스, 스탬프 투어, 한달살이 프로그램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상반기에만 277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금강변 파크골프장 활성화, 스포츠 마케팅,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확대 등 생활 인구 유입 정책이 맞물리며 최근 4개월간 4만여 명이 청양을 방문했다.


윤여권 부군수는 보고회에서 추진 실적 점검 및 부진 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관광시설 안전 점검, 신규 시설의 신속한 완공,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에 집중해달라"며 "축제 개편, 외국인 유입 방안, 민간 협력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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