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으로부터 핵시설 3곳에 대해 공습을 받은 이란이 곧바로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이스라엘군(IDF)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외신들에 따르면 IDF는 이날 오전 이란에서 약 20~30기의 탄도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미사일 1기는 이스라엘 북부 도시인 하이파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스라엘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알리는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의료 및 보안 인력들은 예상되는 미사일 피해에 대비하고 나섰다.
앞서 이날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아침 (미군의 공습) 사건은 충격적"이라며 "지속적인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합법적인 자위 대응을 허용하는 UN헌장 및 관련 조항들에 따라 이란은 주권과 국익 및 국민들을 방어할 모든 옵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sotg81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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