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관광도시 조성의 해'와 '충남 방문의 해'인 올해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관광객의 취향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코스를 체계화해 머무는 관광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지역 관광 인프라가 점차 확충되면서, 기존의 단순 나열형 코스에서 벗어나 스토리와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코스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관광자원의 연계성 확보와 관광객 동선 최적화를 통해 청양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2일 관광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관광자원을 유형별, 타깃별로 분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청양의 농촌체험, 자연생태, 문화자원을 접목한 테마형 관광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군은 관광 관련 학술자료, 통계 분석과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접근성,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점검하고, 군민 및 관광객 의견을 수렴해 약 20개의 전략 코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연 자원을 연결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