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2분 사고…1명은 경상
현장 관계자 등 사고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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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분께 은마아파트 8동 앞 하수관 교체 공사현장에서 토사 매몰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매몰됐다. /강남소방서 |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무너진 토사로 작업자 2명이 매몰돼 1명이 숨졌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분께 은마아파트 8동 앞 하수관 교체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흙더미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출동 당시 어깨까지 흙이 매몰된 60대 남성 A 씨는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오후 2시30분께 끝내 숨졌다.
A 씨와 함께 구조된 50대 남성 B 씨는 하반신이 매몰돼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노후 하수관 공사를 하던 중 옆에 쌓아둔 흙이 무너지면서 흙더미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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