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이 지난 5일 미국 LA 쉐라톤셰리토스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360만달러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며 LA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출상담회는 홍성군이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충청남도 미국사무소가 주관해 홍성군 해외시장개척단에서 군내 8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총 66건의 상담과 1103만 달러(약 15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홍성군 해외시장개척단은 360만 달러(한화 약 49억 원) 규모의 MOU 체결 성과를 거둬 현지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홍성군 해외시장개척단은 K-푸드의 중심지인 광천 조미김 생산업체 3개 기업과 냉동 김밥 1개 기업, 금속제 창호, 지붕재 등 건축자재 관련 3개 기업, 자동차 브레이크 1개 사 등 8개 기업으로 구성 참여 우수한 지역 제품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홍성군과 LA세계한인무역협회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고 앞으로 양 기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충청남도 미국사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후속 상담 주선, 바이어 연계, MOU 이행 지원 등 사후 관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홍성군의 우수한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더욱더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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