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빽다방 100잔 선결제 요구 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아이스라떼 1000원 행사 중이라 빽다방에 갔는데 100잔을 1000원에 10만원 미리 결제할 테니 장부를 끊어 달라는 손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사장님 얼굴이 행복해 보이셔서 다행이었는데, 이런 손님들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빽다방에 갔는데 한 손님이 20만원 미리 낼 테니 장부 끊어주시고, 영수증은 금액만 찍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할인가로 200잔 선결제 요청이라니 이건 카페가 아니라 은행이냐. 점주한테 탈세를 도와달라는 거냐"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상 고객이다" "점주는 무슨 피해냐" "1인 1잔으로 제한해야 할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9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빽다방은 지난 5~7일 아이스 카페라떼를 1000원에 판매한 데 이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핫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한다.
다만 대용량인 '빽사이즈'에는 적용되지 않고 옵션 추가나 메뉴 변경도 할 수 없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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