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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반딧불이 모사 차세대 형광 하이드로겔 개발

중앙대학교는 7일 배진혜 화학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반딧불이의 형광 메커니즘을 모사한 차세대 자극 감응형 형광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반딧불이의 발광 원리를 모사해, 물과 온도 같은 자연 친화적인 자극에 반응해 형광성이 조절되는 새로운 하이드로겔 소재를 구현했다.
이 소재는 수분을 만나면 빛(형광)을 발하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더 밝은 빛을 내며, 자극이 사라지면 빛을 잃는 가역적 형광 조절 기능을 갖고 있다.


이번 연구는 배 교수와 지동환 중앙대 박사,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ACS Nano'에 게재됐고, 표지 이미지로도 선정됐다.


배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하이드로겔은 단순한 형광 소재를 넘어, 다양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플랫폼으로, 향후 웨어러블 디바이스, 보안 디스플레이, 생체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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