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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두산은 2일 "이 감독이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어 준 이 감독의 노고에 감사하다.
이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감독은 지난 2022년 가을 김태형 전 감독(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올랐다.
부임 첫 해인 2023시즌을 비롯해, 2024시즌에도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해 두산은 9위로 처지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두산은 오는 3일 홈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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