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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피그미 갈무리 |
루카스는 5일 동안 매일 16시간을 서 있는 상태로 보내고, 잠자는 8시간 동안만 누울 수 있도록 타이머를 맞춰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초반 루카스는 “몸에 활력이 넘치고 집중력이 높아졌다”면서 실험 기간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곧 루카스는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나오니, 하체에 극심한 피로감이 몰려왔다”고 밝혔다.
실험 3일 차부터는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루카스는 다리와 발에 심한 통증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 그는 “하루 종일 극도의 허기를 느꼈다.
그래서 온종일 음식을 먹으면서 고통을 잊으려 노력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험 후반부에 루카스는 더 이상 온전히 서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는 “계속 서 있으려면 책상에 기대는 등 상체가 앞으로 쏠린 자세를 유지해야 했다”며 “결코 몸에 좋은 자세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엉덩이와 무릎, 발 등 하체 전반에 단순 근육통 이상의 통증을 느꼈고,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에도 다리가 아파 제대로 쉴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실험이 끝난 후 루카스는 실험 전 사진과 비교해 상체가 앞으로 굽은 자세였다.
그는 “척주후만증(kyphosis) 등이 나타난 것 같고, 햄스트링을 비롯한 하체가 굵어졌다”며 “체중도 0.45㎏께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정리했다.
다만, 루카스는 "허리 통증이 크게 줄어든 느낌이고 소화가 빨라졌다"라며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루카스는 “허리 통증이 크게 줄어든 느낌이고 소화가 빨라졌다”며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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