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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파에도 지지율 1위를 큰 격차로 기록했다.
YTN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한 조사 결과를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이며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누가 가장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조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18%,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를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4%를 나타냈다.
이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범보수 진영 후보들을 합쳐도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다만 가장 적합한 사람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에 20%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무려 92%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지난 20대 대선 당시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본 뒤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 실시한 조사보다 오히려 지지층 사이에서 4%포인트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 국민의힘 34%,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를 나타냈다.
지난 4월 23일과 24일에 실시한 조사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을 유지한 반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소폭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살짝 상승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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