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4일 ‘국가의 근본을 갈아치우려는 군국주의독사들의 자멸적인 망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 과거 죄악을 세월의 흐름 속에 덮어버리고 또다시 전쟁의 길로 줄달음치는 것은 스스로 패망의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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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이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의 정치군사적대결책동에 악질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일본이 재침의 첫 출구를 조선반도에로 향하게 하려는 데 있다”면서 지난 1월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일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으며 3월 중에는 또 다른훈련을 강행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통신은 “일본은 이미 완전한 침략무력을 보유한 전쟁국가로 철저히 변신”했다면서 “국가의 근본을 갈아치우는 행위가 자멸적인 망동이라는 것을 시간은 곧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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