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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완전한 북 비핵화 추구할 것”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9 09:22: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답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였다"며 "그(트럼프)는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북·미) 정상급에서의 공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첫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 간의)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공약한다'는 문장이 포함된 사실을 상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출범 첫 날인 지난 20일 북한에 대해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어 23일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김 위원장을 "똑똑한 남자(smart guy)"로 칭한 뒤 그에게 다시 연락을 취할 것이라며 북·미 정상외교 재개 의사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를 전면 거부하는 김 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집권 1기 때 견지한 '북한 비핵화'나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내세우기보다는 북한 핵능력의 일부만 다루는 핵군축 협상 등 '스몰딜'(small deal·소규모 합의)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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