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넷째 날이자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많은 눈이 오겠다.
![](//cdn.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27/newhub_2025010920502883610_1736423427.jpg)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비는 경상권과 강원동해안에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더 오겠다.
전국 곳곳에 눈이 시간당 1∼3㎝씩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전북 5∼10㎝, 제주도중산간 3∼10㎝, 경상권내륙과 울릉도·독도 3∼8㎝, 전남동부남해안과 대구·경북, 제주도해안 1∼5㎝, 동해안 1㎝ 안팎이다.
비는 제주도 5∼20㎜,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울릉도·독도 5∼10㎜,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 안팎, 강원동해안 1㎜ 안팎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강릉 3도, 대전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 등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지난 24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2.0∼5.5m로 예측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