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오후 4시 기상청의 서울 전지역 대설 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제설대책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26/newhub_2024112809110127949_1732752661.jpg) 서울에는 27일 새벽(0~6시)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오전(6~12시) 사이 많은 눈이 내려 28일까지 10~20㎝가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27일 밤부터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빙판길도 우려된다.
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를 발령해 장비점검 등 사전 대비에 나서고, 27일 오전 7시부터는 제설대책 2단계로 상향해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가 발령되면 9685명의 인력과 1424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대응하고,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은 눈을 밀어내는 제설작업에 나선다.
또 결빙취약구간에 열선·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제설장비를 즉시 가동하고 지하차도 진출입부, 급경사지 등 순찰을 강화해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함께 대설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귀경길까지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서행운전과 차간거리 확보 등 안전 운전해주시고, 많은 눈이 쌓일 경우 지붕 눈치우기 등으로 피해 예방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