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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감염병 환자도 보호하는 신형 군용 구급차 개발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13 10:35:45

군이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해 화생방 오염 지역에서도 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신 구급차를 개발했다.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는 민·군기술협력 전력지원체계 개발사업으로 기존 노후화된 구급차를 대체할 개선형구급차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선형구급차 자료사진.

기아와 함께 2021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육군에서 군 사용 적합 판정과 과제 종료를 위한 최종평가를 마쳤다.

기존 구급차는 화물운송용 K-311 트럭 프레임에 구급을 위한 공간을 결합한 형태였다.
따라서 무게중심이 높았다.

이번에 개발된 개선형구급차는 소형전술차량을 활용해 기동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주행 진동 등 충격 흡수기능을 반영했다.

2층 베드 구성과 전동 리프트 적용,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환자 이송이 가능하다.

음·양압장비를 탑재해 감염병 환자를 더욱 안전하고 보호하고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오염된 외부공기 유입이 차단돼 화생방 위험지역에서도 환자를 보호할 수 있다.
자체 발전능력을 갖춰 전원이 공급되지 않은 상황에도 의무 장비 및 냉난방 장치를 2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다.

군은 내년부터 신형 구급차를 전력화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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