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사고 수습 최선…사고 원인 규명할 것"
 | | 전남 경찰청(전남청)은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나원오 수사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264명의 수사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공항 일대를 수색하고 있는 모습. /무안=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전남경찰청(전남청)은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나원오 수사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264명의 수사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남청은 "수사본부는 사고 수습 및 신속한 사망자 신원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과학수사요원 및 검시조사관 131명을 추가 지원해 신속히 신원 확인할 예정"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함게 유족과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무안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이날 오후 3시18분 기준 사망자는 남성 54명, 여성 57명, 성별 확인 불가 13명 등 총 124명이며, 부상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2명은 모두 승무원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타고 있었다. 이정현 전남 무안소방서장은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 등 기상 악화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추후 관계기관 합동조사 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kyb@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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