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연예기자 출신인 유튜버 이진호는 '눈물 쏟은 제니의 결단 | 무관심하던 YG 입장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제니의 사생활 사진 유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진호는 "트위터리안을 붙잡는 건 사실상 어렵다"며 한 보안 전문가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유포자가 맨 처음 이용한 게 트위터, 그다음 이용한 게 텔레그램이다.
이 플랫폼에서 범인에 대한 자료를 넘겨줘야 수사가 가능한데 문제는 이 플랫폼에서 국내 수사기관에 자료를 넘겨준 적이 아예 없다.
n번방 사건 때도 수사기관에 자료를 안 줬다.
텔레그램은 테러 등 국가적 위기에만 수사기관에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니가 해킹을 당한 건지, 친구들과 공유한 사진이 유출된 건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중요한 부분이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인지에 대한 여부였는데 제니 본인조차도 잘 몰랐던 것 같다.
왜냐하면 제니와 뷔의 겹 지인 이모씨를 해킹범이 언급했기 때문에 그 인물을 통해 사진이 유출된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제니는 이씨를 차단한 후 다른 지인들까지 차단한 상태. 이진호는 "제니 스스로도 어디에서 유출이 됐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엿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해킹범은 SNS를 통해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생활 사진을 유출하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YG 측은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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