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면 브리핑 통해 국민의힘 비판
최휘영 문체부·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지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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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과 소속 의원들을 비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한림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에 가담한 의원들의 사죄를 촉구했다.
12일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결코 잊어선 안 될 사실이 있다. 바로 윤석열 방탄 의원 45명이다. 이들은 윤석열의 불법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고 한남동 관저 앞에서 적법한 체포영장을 물리적으로 방해했다"며 "윤석열 방탄 의원 45명은 지금이라도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탄핵 대통령을 두 번이나 배출한 정당"이라며 "국민의힘과 한 뿌리인 보수 정당이 배출한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윤석열 모두가 내란과 독재, 부정부패로 국민과 역사 앞에 심판받았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위장용 혁신쇼만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백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방탄 의원 45명은 여전히 반성과 사죄도 없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주류로 건재하다"며 "계엄 해제 방해, 탄핵 의결 방해, 윤석열 체포 방해, 이런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와 불법 가담, 국민 배신 행위를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각각 지명한 최휘영(놀유니버스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와 김윤덕(민주당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환영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최휘영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게임·여행·문화 플랫폼 회사 대표를 지낸 콘텐츠 산업과 플랫폼 비즈니스 전반을 이끌어 온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전문가"라며 "이재명 정부의 비전인 K컬처 300조원 시대를 개척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김윤덕 후보자는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고, 이재명 정부의 실용적 국정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해 낼 적임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