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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활동기한 단축 마무리" 속도전…검찰개혁은 "여당 의지 중요"


출범 4주차 반환점 돈 국정위
"국정과제 신속 마무리" 의지


출범 4주 차를 맞은 국정기획위원회가 11일 활동기한을 단축해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출범 4주 차를 맞은 국정기획위원회가 11일 활동기한을 단축해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정과제 정리 후 이행과 관리·평가 계획까지 신속하게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출범 4주 차를 맞은 국정기획위원회가 11일 활동기한을 단축해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개혁을 놓고는 "신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결국엔 여당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제 국정과제를 가다듬는 단계에 와 있다"며 "활동 기한을 단축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정과제 정리 후 이행과 관리·평가 계획까지 신속하게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정위는 출범 4주 차를 맞아 내달 중순까지 예정된 활동 기한의 반환점을 돌았다. 조 대변인은 "대통령실과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주 중 체계를 잡고 다음 주엔 재정계획 등 세밀한 부분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첨단산업 인재 유출 방지와 우수인재 육성 확대 방안도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조 대변인은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인재 유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면서 인재 유출 피해가 심각하다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많이 접했다"며 "이를 토대로 교육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토론회를 내주 중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당장 도출할 순 없더라도 인재 육성 확대 및 유출 방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재 문제와 관련한 종합적인 거버넌스를 구상하는 건 처음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검찰 조직개편을 두고는 여당의 의지를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검찰개혁은 단순히 정부조직법만 바꾸면 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일반적인 정부 조직개편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며 "국회에서 어떻게 추진 계획을 갖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인 만큼 결국에는 당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검찰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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