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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함세웅 신부·백낙청 교수와 오찬…국정 조언 청취


사회원로 초청 오찬
두 원로, 국민 뜻 받드는 국정운영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오후 12시 시민사회 원로인 함세웅 신부, 백낙청 교수와 오찬을 함께 하고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함 신부와 백 교수는 계엄에 맞서 나서준 국민과 계엄사태 현장에서 국민들 편에 선 군인들 덕에 국난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다며, 국민이 고생한 만큼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일관된 국정운영을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이 스스로 강조한 국민통합을 위해 가짜 보수에 실망한 진정한 보수와 대화에 나서주고, 남북관계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원로는 이 대통령이 추구하는 AI 3대 강국 목표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하며 AI 강국과 동시에 '인문 강국'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 또한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백 교수는 "사람들은 이미 AI처럼 행동해 왔다. 그런데 이제 AI가 나와 '내가 제대로 해줄게'라는 식으로 기계가 사람 노릇 하는 시대가 됐다"는 샹바오 독일 막스플랑크 사회인류학연구소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민간을 북돋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두 원로의 깊이 있는 조언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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