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적 자주파냐. 2025년 블록화된 국제 정세 하에서 그런 실리도, 국익도 버리는 정책은 자주파라기보다 기분파에 가깝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토 정상회의 불참, 재고해야 한다"며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는다.
세계는 연결되어 있는데 한국 외교는 끊기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참으로 모호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세계가 이번 불참을 선명한 의사표시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이란 분쟁을 면밀히 관찰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동 정세 때문에 불참할 것이 아니라 중동 정세 때문에라도 참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참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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