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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겠나"


'미국-한·일·호주·뉴질랜드 특별회의' 보도에는 "확인 중…입장 밝힐 상황 아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가전업계 및 협회 기관 등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 AP·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가전업계 및 협회 기관 등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 AP·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양한 방면에서 검토되고 있지 않겠나"라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만료되는 내달 8일 전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짐작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주로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일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날(22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의 기간 기대됐던 한미 정상회담도 불발됐다. 지난주 G7 정상회의 기간에도 양 측이 시간까지 정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귀국을 결정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무산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 기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정상급 특별회의를 준비한다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대해서는 "외교안보 특징과 관례 상 (정확한) 답변은 어렵다"며 "현재 확인 중이며 뚜렷한 입장을 밝힐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65주년 축하하며 반세기 이상 구축한 신뢰·우정을 바탕으로 안와르 총리와 협력해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하며 올해 한-말레이시아 FTA 타결을 포함해 무역, 투자, 인프라, 디지털전환, 녹색성장,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실질 협력이 강화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APEC 의장국인 한국이 한-아세안 관계 발전은 물론 역내 및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 공조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ASEAN, 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계기에 활발히 교류하며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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