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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 대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 갑)은 21일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창출해 낸 것처럼 더 단단하고 더 끈끈해져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선출된 김병기 원내대표 직전에 원내대표를 지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합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하는 말입니다"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안정적인 원팀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는 집권여당 민주당으로 나아갑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오는 23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5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 을)과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친이재명계 의원들 간의 경쟁이 될 전망이다.
아주경제=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sotg81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