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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리셉션 참석…김혜경 여사 '한복' 눈길


"美 관세"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 "한복" 화두
李 대통령 부부, 정상들과 친교…日 총리와 17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 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수상 주재 G7 초청국 리셉션에서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부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캘거리=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 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수상 주재 G7 초청국 리셉션에서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부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캘거리=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캘거리=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환영 리셉션에서 이목을 끌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 부부는 일정 첫날인 16일(현지시간)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수상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G7 초청국 정상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리셉션에서는 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한 대화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로 관세 협상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의견을 교환했다"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나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그런 주제의 얘기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셉션에서 캐나다의 다양한 구성원, 정상들과 자연스러운 인사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호주도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무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정상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관계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 사안에 관심이 많더라.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대단하다'는 관점을 갖고 얘기했다"며 "남아공 대통령도 여기에 관심을 보였다. 남아공 역시 우리와 비슷하게 민주화를 겪은 공통점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고(故)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 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수상 주재 G7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 시간)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수상 주재 G7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영부인 외교를 처음 시작한 김 여사도 이목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리셉션 의상으로 연노란색 치마와 녹색 저고리 등 전통 한복 의상을 입으면서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와 관련해 "오늘 드레스 코드가 전통의상 혹은 정장이었는데 전통의상을 입은 분이 많지 않았다"며 "김혜경 여사는 한복 의상을 입고 참석을 했고, 사진 촬영 요구를 많이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이 대통령 취임 첫 한미정상회담이 무산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캐나다 캘거리 현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귀국하게 돼 내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은 어렵게 됐다"며 "원래 다자회의에서는 이런 게 있긴 한데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충돌 문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 측으로부터 이런 상황 언저리에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위 실장은 "일본과의 정상회담은 내일 오후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cuba20@tf.co.kr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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