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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7일 오후 1시 이란 전역 '출국권고' 발령


기존 2.5단계 지역 3단계로 격상
이스라엘-이란, 닷새째 무력충돌


외교부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이란 전체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행경보 조정 전후 이란 지도. /외교부
외교부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이란 전체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행경보 조정 전후 이란 지도. /외교부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17일 오후 1시부터 이란 전체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발령된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가 발령된 지역이 3단계로 격상했다. 이로써 이란 전역이 3단계가 됐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4일 3단계였던 이란의 튀르키예·이라크 국경, 시스탄발루체스탄주, 페르시아만 연안 3개 주(후제스탄, 부셰르, 호르모즈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행자제(2단계) 지역을 2.5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해당 2.5단계 지역이 이번에 3단계로 조정된 것이다.

외교부는 "이란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달라"며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지난 12일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비롯한 군사기지에 대규모 공습을 시행했으며, 이란의 군 지휘부와 주요 핵 과학자들이 사망했다. 이란도 탄도미사일과 드론 등으로 보복 공격을 퍼부으며 중동 정세는 격랑에 빠진 형국이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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