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시간까지 잡았는데"…트럼프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투명


대통령실 "내일 예정이었다…불발 여부는 확인해봐야"
李 대통령, 정상외교 스타트…김혜경 여사 한복 패션 '눈길'


G7 정상회의 참석 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캘거리=뉴시스·AP/뉴시스
G7 정상회의 참석 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캘거리=뉴시스·AP/뉴시스

[더팩트ㅣ캘거리=이헌일 기자] G7 정상회의 참석 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귀국으로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오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은 내일 예정된 시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G7 정상회의 순방기간 한미 정상회담 불발 여부에 대해 이같이 답변한 것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정세 급변에 따라 G7 정상회의 일정을 조기에 종료하고 귀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한다는) 속보가 나온지 얼마 안 됐다"며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순방은 이 대통령이 지난 6개월여 간의 정상외교 공백을 깨고 취임 12일 만에 첫 발을 떼는 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과의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은 사실상 어려워진 형국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김혜경 여사와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캘거리=뉴시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김혜경 여사와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캘거리=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에 도착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가지며 정상외교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가 주최하는 리셉션과 만찬에 영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리셉션에서 캐나다 내각 및 각국 정상들과 자연스레 인사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서 만난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알바니지 호주 총리도 다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드레스코드가 전통의상 아니면 정장이었다. 김 여사가 노란색 치마, 초록색 저고리의 한복을 입고 와서 많은 분들의 촬영 요구가 있었다"며 "연성의 외교 시간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honey@tf.co.kr



뉴스 스크랩을 하면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쎈Ŧ逾믭옙占�
HTML占쎈챷彛�
沃섎챶�곮퉪�용┛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