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기준 이스라엘 체류 국민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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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일어서는 사자(Operation Rising Lion)'라는 작전명으로 이란을 선제공격했다.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다량 발사하는 대규모 보복 공습을 벌인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14일 "한국시간 오후 1시까지 파악되거나 접수된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대립 상황에서 교민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공군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를 투입한 바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했고 이 과정에서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등 다수 군 고위 지휘관이 사망했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에 이틀에 걸쳐 드론과 탄도미사일 100기 이상을 발사하는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