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기라인 인사들 속속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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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가 폐지했던 여성가족비서관이 확대 부활하는 것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대표이사는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성평등가족비서관은 지난 정부에서 사라진 여성가족비서관을 확대 복원한 보직으로, 대통령실 사회수석 산하에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전 대표이사의 여성·가족 분야 경력을 고려해 그를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전 대표이사는 이재명정부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는 과정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대표이사는 이 대통령과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성남·경기라인’으로 꼽힌다.
그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2010년 성남시장인수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했고, 2012∼2019년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으로 일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외에도 대통령실에는 이 대통령의 성남·경기라인 인사들이 속속 입성하고 있다.
성남시청 대변인과 경기도청 언론비서관 등을 지낸 김남준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부실장은 제1부속실장에 내정됐다.
김상호 전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춘추관장에 임명됐고,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는 동안 경기도청에 건설국장을 맡았던 이성훈 국토교통부 국장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일하게 된다.
조희연·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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