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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난상 토론에도 결론 못 낸 국힘…내일 의총 또 연다


박형수 "다양한 의견 충분히 이야기"

국민의힘이 9일 5시간 넘게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어떤 의제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0일 의총을 다시 열기로 했다. 사진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이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번째)과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국민의힘이 9일 5시간 넘게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어떤 의제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0일 의총을 다시 열기로 했다. 사진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이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번째)과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국회(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국민의힘이 9일 5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진행했지만 지도부 거취, 전당대회 일정, 개혁안 찬반 등 어떤 의제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오는 10일 의총을 다시 열 계획이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느라 장시간 논의가 이어졌다"며 "결론을 내릴만한 사안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사안도 있었는데, 오늘은 각자 의견만 충분히 이야기하는 것으로 하고 내일 다시 의원총회 열어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전(全) 당원 투표를 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다수 의원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했다. 그는 "본인이 (거취를) 결정하든지 아니면 상임전국위에서 결정해야 한다"며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많은 의원들이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시기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8월 중 개최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한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거의 모든 의원이 9월 이전, 8월까지 전당대회를 빨리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한편, 당 후보 교체에 대한 진상 규명에 대해선 '당무 감사 실시'라는 형식에 의원 대부분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형식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에 대부분 의원이 동의했다"면서도 "다만 취지에 대해선 한두 분 정도가 당원들이 굉장히 궁금해하니 밝힐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이상 상임전국위에서 의결된대로 오는 30일까지 임기가 유지된다. 다만 임기 종료 후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선임될지 혹은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할 것일지는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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