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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어쩌면 해피엔딩' 수상에 축전…"문화예술 지원 강화"


토니상 6관왕 축하 메시지…"우리 정서·가치 담아내"

이재명 대통령이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토니상 수상을 축하하며 문화예술 분야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 홀에서 열린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토니상 수상을 축하하며 문화예술 분야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 홀에서 열린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토니상 수상을 축하하며 문화예술 분야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우리나라 문화예술계가 또 한 번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며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미국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극본상·음악상·연출상·남우주연상·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토니상은 오스카상(영화), 그래미상(음악), 에미상(방송)과 함께 미국 4대 예술상으로 꼽힌다. '연극계의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린다.

이 대통령은 "BTS와 블랙핑크가 음악으로, 봉준호 감독과 윤여정 배우가 영화로, '오징어 게임'과 '킹덤'이 드라마로 세계를 매료시킨 것처럼 이제 우리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한국의 이야기를 당당히 전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성과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며 "오랜 시간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흘린 땀과 열정, 그리고 창의적인 도전의 결실"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우리 고유의 정서와 가치, 그리고 인간의 깊은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순간, 우리 모두 함께 마음껏 자랑스러워하고 축하하자"고 기쁨을 표했다.

그는 "오늘 토니상 수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우리의 문화가 인류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리 예술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또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모든 제작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끝을 맺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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