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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대] "희망쐈다" 이준석...재기 노리는 조국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참석해 휴대전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 참석해 휴대전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공식 취임한 가운데 보수 진영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선 후보가, 진보 진영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회자되고 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전 대선 후보가 보수 진영의 대안이라며 차세대 주자로서 몸값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밤 개표 상황실에서 "(이준석 전 후보가) 이번에 차기 정치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천 대행은 "유례없이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이준석 후보가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낸 영향이 크다"며 "개혁신당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금부터 내년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후보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축하 메시지를 통해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데에는 여야도 진영도 따질 여유가 없다"며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고 말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개혁신당은 야당으로서 이 전 후보와 천 대행,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조국혁신당도 이재명 정부와 함께 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 전 대표가 재기를 노릴 것으로 관측한다.
조국혁신당은 이 대통령 당선을 '헌정질서 회복과 정치검찰 종식'의 국민 선택이라며 환영했다.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대한민국이 다시 개혁의 시간표에 진입했음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전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을 향해 "정치검사 감찰 및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옥중 서신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과 손을 잡고 대선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향후 지방선거에서 대항마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혁신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에 합류해 활동하기도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다.
황운하 혁신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에 "검찰권 오남용 피해자의 피해를 구제하고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장식 혁신당 의원도 지난달 20일 "수감 중인 조국 전 대표를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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