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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재명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한 취임사를 통해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면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21분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위원회의에서 6·3 조기 대선 개표 결과를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8시7분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하며 군 통수권자로서 첫 업무를 개시했다.
그는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주문했다.


오전 10시10분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헌화·분향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게 만들겠습니다"는 다짐을 남겼다.


오전 11시에는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마친 직후 취임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모두 함께 잘사는 나라 △문화가 꽃피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등 새 정부의 5가지 어젠다를 제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6·3대선에서 1728만7513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지난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록한 48.91%를 넘어 민주당 계열 대통령 가운데선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대통령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순간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에게 '국민 통합'을 약속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시대의 출발선에 섰다"면서 "국민의 마음을 더 크게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길, 국민의 삶이 더 편안해지는 민주와 민생의 길,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더 우뚝 서는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준비된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이 염원하신 진짜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을 이루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야당이 되겠다"며 "갈등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단합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 달라"고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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