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77.1%)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453만62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수치는 사전투표(34.74%), 재외국민·선상·거소 투표 등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투표율이 82.8%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는 73.4%로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은 78.1%로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이번 대선은 보궐선거 형식으로 치러져 투표 시간이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됐다.
이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의 80.7% 이후 처음으로 80%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오후 8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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