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유세…보상특별법 약속
수소 에너지·AI 국가산단 지원 공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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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경북 울진 울진구청 앞 유세 무대에 올랐다. /울진=김수민 기자 |
[더팩트ㅣ울진=김수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경북 울진을 찾아 "6월3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바로 그다음 날부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30조 정도로 만들어서 산불피해를 1번으로 지원·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북 울진군청 앞 유세에서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산불피해를 복구하겠다. 완전하게 피해가 보상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을 언급하며 "산불피해지원보상특별법을 반드시 하겠다"라며 "수해나 산불 같은 자연재해를 복구하는 것은 공무원이 도장 찍다 보면 너무 늦어진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울진 내 수소에너지 생산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산업 관련 국가산단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울진은 원자력 발전이 풍부하다. 수소도 생산하는 데 전기가 많이 소요되는데 원자력이 충분한 전기를 이용해 멀리 전기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력을 생산하는 지역 주민들이 충분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 이익금을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이 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관련 청정 산업을 많이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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