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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재명 "K-배터리로 경제 재충전…가덕도 신공항, 새정부가 책임"


기술 초격차·산업벨트 육성 구상 밝혀
가덕도 신공항엔 "민주당이 책임 있게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K-배터리 산업'을 한국 경제 재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하며 기술 초격차와 산업벨트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동시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한 책임 있는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K-배터리 산업'을 한국 경제 재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하며 기술 초격차와 산업벨트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동시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한 책임 있는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K-배터리 산업'을 한국 경제 재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하며 기술 초격차와 산업벨트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동시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한 책임 있는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31일 SN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K-배터리(이차전지) 관련 공약과 가덕도 신공항 관련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후보는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한국 경제의 핵심으로 규정하며 전방위 국가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세계 배터리 시장이 2034년까지 약 94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 초격차 확보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전고체 배터리와 미드니켈·나트륨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R&D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안정성과 사용시간 측면에서 경쟁력이 큰 기술로 실증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국가가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을 활용한 정책금융, 국내생산 촉진을 위한 세제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국내 생산과 투자에 따른 세제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이월공제 적용과 기준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지역 전략도 내놨다.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을 각각 배터니 제조, 핵심소재 및 미래수요 대응, 핵심광물 및 양극재 거점으로 특화하는 '배터리 삼각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력·용수 등 입지 인프라와 함께 인력·공급망 같은 전략 인프라를 함께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금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분산기반의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 ESS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용 후 배터리 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용 후 배터리가 중첩규제와 수요 부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진단하며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배터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유망산업이자, K-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장비"라며 "초격차 배터리 기술로 우리 경제를 재충전하고, 대한민국 잘사니즘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했다.

같은 날 이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이방도 밝혔다. 현대건설이 부지 조성 공사 컨소시엄에서 이탈해 사업 추진이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 유감을 표명하며 새정부가 전적인 책임을 지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하루라도 빨리 가덕도 신공항의 개항을 바라는 부산 시민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살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제 활력을 되찾고,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장을 견인할 국가 발전의 새로운 전략"이라며 "민주당이 시작한 가덕도 신공항 사업, 민주당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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