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권 때 주가 올라"
"부당한 개입 처벌 안 하면 주가 떨어져"
"이재명 정권에서 주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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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누구도 규칙을 어겨서 부당하게 잘 살 거나 이익을 쉽게 취할 수 있게 하지 않겠다"며 주식 시장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성동=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누구도 규칙을 어겨서 부당하게 잘 살 거나 이익을 쉽게 취할 수 있게 하지 않겠다"며 주식시장을 정상화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유세에서 "누구도 규칙을 지키고 성실하게 살았다는 이유로 억울하지 않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먼저 "지금 다른 데는 다 오르는데 대한민국의 주식만 비리비리 내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재명의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올라가니 주가도 따라 올라가지 않느냐"며 "민주정권이 들어섰을 때 언제나 주가는 올랐고 보수정권이 들어섰을 때 주가가 망했다. 사실이며 우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정부와 권력이 주식시장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부당하게 개입하더라', '주가를 조작해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더라' 이러면 주가가 떨어진다"며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 사회에서 산업 경제 정책의 방향이 명확하다면 주가조작은 생각도 못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가조작 하면 반드시 감옥 간다, 주가조작으로 이익 보면 몇 배를 토해내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면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지수가 2700을 갈똥말똥 하던데 6월 3일 여러분의 선택으로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 지금보다 주가는 가만히 있어도 그 자체만으로 확실하게 오를 것"이라며 "통합된 리더십으로 국민과 함께 새로운 세상, 회복하고 성장하고 꿈이 있는 그런 세상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hyso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