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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민주, '지역화폐 챌린지' 독려…"코로나19 당시 직수효과 체험"


"지역 화폐가 상권 살릴 수 있다"
"같이 사고 같이 살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여러분이 사용하는 지역화폐 한 장이 골목 상권을 살릴 수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여러분이 사용하는 지역화폐 한 장이 골목 상권을 살릴 수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 동참 캠페인'을 진행했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캠페인에 대해 "'같이 사고 같이 삽시다'라는 슬로건이 좋다"며 "물건 사고판다는 게 자본주의 일상적인 일이지만, 함께 살아가자는 상생의 의미가 포개진 것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재난지원금을 경험했고, 낙수 효과가 아니라 직접 주머니에 꽂아주는 직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를 체험했다"며 "지역 화폐는 서민들의 소비를 그 지역에서 이끌어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 지역화폐로 시작해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 지역화폐로 확장했다. 함께 살아가자는 공동체 정신에 걸맞은 정책이었기 때문이다"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이 지역 화폐를 이용해서 더 많은 동네 상인의 삶을 돕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캠페인 동참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그래도 내일은 나아가질 거라는 마음으로 월세를 가게 보증금에서 메꿔가면서까지 버텼는데 12·3 내란은 그 희망마저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 말 가계 빚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폐업자는 100만명에 육박했고,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00조원을 넘어섰다"며 "민주당은 민생의 중심이자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내수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 발전에 톡톡한 효과를 본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의무화해서 민생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hys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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