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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윤여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개헌안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없는 개헌 주장은 불리한 선거 국면을 모면해 보려는 얕은 술수에 불과하다"며 "사죄의 맨 앞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개헌을 이야기하려면 우리 헌법정신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 한 12.3 내란에 대해 먼저 무릎 꿇고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계엄으로 내란을 획책하고 그 우두머리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을 김정은 독재국가에 비유하는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개헌을 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입에 담는다는 말이냐"면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세력들을 이번 선거에서 단호하게 심판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결코 미래로 갈 수 없고 제7공화국 시대를 열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에게 자유민주주의를 모독하지 말라고 단호히 요구한다"며 "두 사람의 자유민주는 헌법정신에 기반한 자유민주가 아니라 무력에 의한 권위주의 정권의 복원이었음을 12.3내란을 통해 밝혀지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윤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반자유, 반민주, 반헌법 세력들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그것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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