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부터 홍대 상상마당에서 유세
민주당, "김용태 '커피원가 120원' 발언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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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8일 차를 맞은 19일 세대공감을 주제로 서울 중서부권 유세에 나선다. /뉴시스 |
[더팩트ㅣ여의도=송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8일 차를 맞은 19일 세대공감을 주제로 서울 중서부권 유세에 나선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 그것이 이 후보가 꿈꾸는 진짜 대한민국"이라며 유세 일정을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대한노인회를 예방해 국가 발전에 헌신한 세대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국난 극복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오전 11시 40분에는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한다. 이 후보는 김구 선생이 강조한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문화강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20분 용산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 후보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남녀노소가 오가는 통합의 상징인 용산에서 국민 화합과 민생 경제 회복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 4시 30분에는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방문해 청년 어르신 모두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누구나 꿈꾸는 사회를 만든다는 구상을 밝힌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민생경제를 살리고 불평등을 완화할 방안을 제시한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상상력이 자유롭게 꽃피는 사회,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나라, 청춘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국가를 향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조 단장은 전날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비판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대위원장에 대해 "명백한 후보 비방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조 단장은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씀을 두고 견강부회식으로 가져와서 마치 커피 사장님들을 폄훼하거나 물정을 모른다는 식으로 공세를 펴는 것은 번지수 잘못 찾은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