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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막장에 막장을 잇는 사기 경선극이 결국 대선 후보를 내란 대행에게 상납하는 결말로 끝이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12·3 내란에 이어 또다시 쿠테타가 벌어졌다"며 "이번에는 모두가 잠든 밤에 쿠데타를 일으켰다.
후보 교체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윤석열에게 부역하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깼던 12.3 내란과 똑같다"고 직격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전원이 사기 피해자가 됐다"며 "이 정도면 코미디나 막장극을 넘어 공포영화, 괴기영화"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애초부터 후보를 낼 자격 없는 국민의힘이었지만 이제 공당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그냥 내란 잔당이고 쿠데타 세력이다.
폭력으로 대선 후보를 강탈해 윤석열의 대리인에게 상납한 국민의힘은 정당 간판을 내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헌정질서를 뒤흔든데 이어 정당 민주주의마저 박살낸 국민의힘은 더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며 "내란 종식의 걸림돌을 넘어 내란 본당을 선언한 국민의힘은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자진 해산하라"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김지윤 기자 yoon093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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