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국군포로 1명이 8일 별세했다.
국방부는 전날 오전 11시 47분께 귀환 국군포로 A씨가 별세했다고 9일 밝혔다.
고인의 성명은 유족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전날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고,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6·25전쟁 당시 1953년 강원 금성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으며, 북한에서 탄광 노역을 하다 2008년 탈북 후 대한민국으로 귀환했다.
고인의 원소속 부대인 6사단과 자매결연부대인 17사단 장병들도 조문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1994년 고(故) 조창호 중위 귀환 이후로 지금까지 국군포로 총 80명이 귀환했으며, 이번 고인의 별세로 현재 국내에는 7명의 귀환 국군포로가 생존해 있게 됐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군포로분들에게 충분한 예우와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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