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 뒤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자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8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한 뒤 새 시대에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또 이날 회담을 통해 세계 전략적 안정에 대한 공동성명, 투자 촉진과 상호보호에 대한 협정 등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양국 관계가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 공통되거나 비슷한 접근법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공식 오찬과 티타임 등을 함께하며 비공식 대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세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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