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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고율관세 발표 뒤 첫 통상합의를 영국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공지하며 "미국과 영국에 매우 중요하고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양국의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이 우리의 '첫 번째' 상대라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지한 협상 단계에 있는 다른 많은 합의가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은 영국과의 무역합의 타결 발표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은 영국과의 무역합의가 향후 추가 협상의 기본적인 틀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물러 구체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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