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전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가 갖고 있는 생각을 한덕수 후보에게 말씀 하실 것"이리고 했다.
이날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저녁 6시 단독 회동을 갖는다.
김 전 의원은 "김 후보는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고 당내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 대통령 후보로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 후보는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어서 당내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친 김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복잡한 심경이 있을 텐데, 그렇게라도 가감 없이 말씀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비서실장은 당이 김 후보의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당에서는 여러 요인으로 후보를 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끄집어 내리려고 한다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단일화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공직선거법상의 법적 지위 당헌당규상 법적 지위가 있고 법적 지위나 정치적인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 경우에는 아예 성립되지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체적인 정체성이 있는지 또는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니 아니한 한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정상적 정치 과정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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